제16회 대한민국막걸리축제, 중저가 첨가물 뺀 막걸리 인기 높아

지난 주말, 고양시 주최 ‘제16회 대한민국막걸리축제’에 십만 명에 이르는 시민과 애주가들이 일산문화공원을 찾아 41개 유명 양조장이 내 놓은 100여 종의 막걸리를 즐겼다. (사진: 조은술 세종, 경기호 대표가 시민들에게 햅쌀로 빚은 막걸리를 권하고 있다. 경대표는 고양시 일산에서 열리는 막걸리 축제는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최대 소비시장인 수도권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중저가 무첨가 막걸리, 판매 증가로 시장 확대 기대

고양의 대표적인 축제로 16년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는 햅쌀을 비롯해 밤, 인삼, 더덕, 산수유, 고구마 등 자연식품으로 빚은 전통 막걸리가 시음, 판매됐다.

특히, 올바른 음주문화를 위한 전통 향음 주례, 전통주 양조 시연, 막걸리 천하장사, 시민 참여 노래자랑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막걸리 소비 확대와 세계화를 응원했다.

또, 우리나라 대표적인 소울 푸드로 자리잡은 빈대떡, 메밀묵, 김치전, 돼지껍데기 등 막걸리 와 어울리는 푸짐한 안주들이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다.

안재성 집행위원장은 “전국 술도가의 막걸리를 응원하는 축제로 웃어라 막걸리, 힘내라 막걸리, 세계로 달려가는 막걸리를 슬로건으로 막걸리의 대중화·세계화를 위해 시작된 축제가 올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에 대해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전통주 막걸리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축제를 함께한 시민들께 감사 드린다.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수준 높은 문화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축사에서 “막걸리는 한반도의 가장 오래된 술이다. 단맛, 쓴맛, 신맛이 어우러진 전통 먹거리로 고된 노동의 피로를 풀어주고 애환을 달래온 술”이라며 “막걸리의 우수성과 전통문화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 것은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일이다. 막걸리의 세계화와 소비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 고양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힙합 댄스 동아리의 공연 모습)

풍정사계 이한상 대표는 SNS를 통해 ‘올해로 3번째 참가했다. 풍정사계 춘하추동 제품을 모두 가지고 나왔다. 지난 해에 비해 부스는 절반으로 줄었지만 매출은 오히려 늘었다. 이번 축제에서 중저가, 무첨가 막걸리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아 앞으로, 막걸리 시장에 희망이 보인다’고 자평했다.

(사진: 이번 축제에는 주관 측 추산, 십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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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빙뉴스 취재팀 김기홍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