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지인(대표 최영석)이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를 획득한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 관련 제품에 대해 오는 7월 출시를 목표로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차지인이 개발한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모델명: EVZ)는 시작품 및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을 완성하였으나 ‘전기 재판매 금지’ 등 전기사업법 시행령에 묶여 실수요자에 대한 서비스 공급에 차질을 빚어 오다 지난 2월, 제1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통해 임시허가를 부여 받음으로써 판매 및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게 됐다.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 충전 인프라 구축 확대에 기여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는 블루투스 BLE 모듈, RFID 카드 리더기, OTP 기반의 암호화 기술, EVZ 토큰 인식 및 사용 확인 등 ‘EVZ 결제 모듈’을 비롯해 EVZ 토큰 저장, 충전기 관리자와 사용자간 토큰 전송 확인이 가능한 ‘스마트폰 지갑’ 기능과 서버 전환소 운영 등 핵심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스마트폰 불루투스 통신 및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충전상태와 요금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충전 정보 입력 및 결제, 환전, 전송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전기차 사용자는 충전 장치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과금형 콘센트를 설치하면 누구나 충전 사업자가 될 수 있어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른 충전 인프라의 구축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석 대표는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는 오는 7월 출시를 목표로 양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 동안 신재생 에너지 및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확보한 과금, 빌링 시스템, 서버 운영 등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충전기 보급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공용 및 사설 주차장과의 전기차 충전, 전기 재판매 사업을 위시해 아파트, 오피스 빌딩, 오피스텔, 공기관 청사 등에 전기차 실수요자를 위한 설치, 보급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미세먼지특별법의 배출가스 규제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사업, 환경부의 전기차 충전기 보조금 사업 등 관련 기관과 자동차 제조사와 협업을 통해 보급을 확대하고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에도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